어금니 크라운 치료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비교하는 크라운 방법이 있다면 금니와 지르코니아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금니의 경우 아주 오랫동안 안전하면서 내구성도 좋은 치과 재료로 사랑받은 재료이다 보니 여러 안정성이 입증되었고 인체 친화적인 재료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금니를 선택할때 큰 장점들을 먼저 살펴보면 금이라는 재료의 특성상 깨질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 크라운을 얇게 제작해야 할 때도 내구성의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는 점이며 어금니 처럼 씹는 힘이 강한 부위에 크라운의 깨짐 염려도 적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금니 마저도 심미적인 재료를 원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보니 심미적이면서 내구성도 높은 편인 어금니 지르코니아와 같은 크라운도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이죠
경우에 따라서는 PFM 크라운이라고 해서 치아의 겉 부분은 세라믹이고 내부는 메탈 재질의 크라운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는 금니와 지르코니아를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죠
금니의 단점 중에 하나는 열 전도성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드실 경우에 금니 크라운을 통해서 열이 잘 전달되는 점이 단점 중에 하나입니다. 지르코니아나 세라믹의 경우 이러한 열 전도성은 크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크라운 재료를 선택할 때 내구성을 잘 생각해야 하는데 크라운도 깨지거나 부러질 수도 있고 보철물이 자연치아에서 탈락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크라운은 일반적으로 자연치아에 준하거나 이상의 내구성을 갖기도 하지만 보철 치료 후에는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피하라는 주의사항을 듣게 되는데요.
일단 크라운은 자연치아에 부착을 시킨 상태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도 결합이 되지만 화학적으로 접착제 등으로 결합이 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접착제가 약해지기도 하고 잇몸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보철물과 치아 사이에 틈이 발생하기 쉬워질 수도 있죠
따라서 크라운 치료를 한번 하면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상태 체크를 하면서 유지 관리를 하는 것이 오랜 수명 유지를 위한 방법입니다. 크라운도 수명이 있고 교체 주기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어떤 재료를 선택할지 골라야 하겠죠
어금니 지르코니아의 특징을 좀더 살펴보면 자연치아 보다 딱딱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 딱딱하니까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치아를 생각해볼 때 단단하면서 탄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앞니를 살짝 밀고 당겨보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치주인대가 치아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딱딱하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치아의 압력을 분산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금니 지르코니아의 경우 탄성이 약한 편이면서 딱딱한 물질이다 보니 자연치아 이상의 내구성을 갖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깨지거나 부서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죠
종합하자면 일반적으로 크라운 치료는 신경치료 후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연치아의 삭제를 최소화 하기에는 금니가 좀더 적합한 치료 재료로 볼 수 있습니다. 어금니 지르코니아의 경우 일정량의 크라운 크기가 있어야 하므로 자연치아의 최소한의 삭제로는 크라운의 내구성을 갖기는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요즘은 일반인 분들도 외모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갖기 때문에 웃을때 보이는 어금니 치아에 대해서도 심미성을 생각한다면 지르코니아도 대안이 되겠습니다. 각자 상황과 치아 상태 등을 고려하시고 치과의사와 잘 상의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