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콤비 치과2019. 12. 2. 14:29


잘 모르는 대상을 접했을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요즘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무슨말인지 모르는 것들도 바로 찾아보고 알 수 있는데요, 그것이 병명이나 치료방법에 해당되는 것인 경우 때로는 이러한 검색이 자가진단 및 자가치료법에 그치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과 관련된 것들은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인 의사 선생님께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대처법이 될 것 입니다.


물론 어디가 아플 때 자신의 증상을 토대로 관련 자료를 찾아 미리 알아두면 궁금증과 두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정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며 실제 의사분들이 문답형식으로 알려주신 정보 역시 보편적인 경우이고 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치통이 있다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치과에 내원하여 직접 담당의에게 진단을 받아보고 꼼꼼하게 상담을 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치통이 있을때 충치나 잇몸병 등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구강 질환이라서 그에 따른 치료법 역시도 어느 정도 익숙한 반면 치근단염증 이나 근관치료 같은 것은 병명이나 처치명부터 생소하여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 쉽습니다.


다음 이어지는 내용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느 정도 궁금증이나 두려움이 없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치근단염증 이란 치아의 뿌리 끝 쪽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치아뿌리염증 이라고 합니다. 


근관치료란 신경치료를 일컫는 것이며 치아뿌리염증 을 치료할 때 신경치료, 재신경치료 또는 치근단절제술 을 행하기 때문에 보통 이 두 가지 용어를 함께 진단하는 경우가 많아 치과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이 둘을 같이 듣게 될 가능성이 높은 듯 합니다. 




아시다시피 신경치료란 더 이상 회복 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손상을 입고 변성이 되어버린 치아 내부 치수 부위의 신경을 제거하여 해당 치아의 통증 및 제반 증상을 없애는 치과 치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치아 신경관은 너무 가느다랗고 복잡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이 0.1 mm 라고 했을 때 치아뿌리 쪽으로 갈수록 이보다 가느다랗고 복잡하게 구부러져 있어서 신경치료 하는 기계가 끝까지 들어가기가 힘든 경우가 많음) 옆쪽으로 가느다랗게 뻗어있는 부근관의 염증을 놓치기도 하고 신경의 제거가 끝까지 완벽하고 깔끔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머리부분만 끊어져서 나온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곤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경치료가 어렵다고 하는 것이기도 하고 재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약 이렇게 치아뿌리 끝 쪽 괴사 신경의 염증이 남아있게 되는 경우 통증도 계속되는데 이것을 치아뿌리염증 이라고 부르고 재신경치료 를 해야 하거나 신경치료가 힘들 경우 치근단 절제술 등을 통해 통증과 병소를 없애주게 되는 것 입니다. 



신경치료나 재신경치료, 치근단 절제술 같은 경우 해당 치아를 발치 하지 않고 남아 있는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하는 거의 마지막 단계의 치아 보존 치료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행하게 되면 대개는 통증이 사라지고 치아뿌리염증 즉 치근단에 생긴 염증도 차차 줄어들어 건강한 잇몸 뼈가 재생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확인 후 염증이 계속 남아있다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는데 이는 치근단낭종 이라고 해서 뿌리 쪽 잇몸뼈 속으로 고름이 가득한 혹이 생기는 병으로 발전한 케이스로 낭종이 커져 주변 턱뼈까지 압력을 주면 구강 건강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수술로 이 염증주머니를 제거하고 뿌리 끝을 밀봉하는 치료를 해 주어야 하는 것 입니다. 

    

치아뿌리염증 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경험 많은 치과 의사 선생님에 의해 관련 처치가 섬세하고 꼼꼼하게 이루어지면 더 이상 통증이나 다른 병증의 진행이 지속되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며 또한 이뿌리가 많이 손상된 상태가 아니면 발치까지 이르지 않으니 미리 겁을 먹기 보다는 먼저 치과로 내원하여 담당의에게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받고 상담을 진행하여 무리하지 않게 치료를 받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