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콤비 치과2019. 10. 24. 15:08



어떤 일에는 중요한 때가 있습니다. 물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가장 효율적인 때가 있는 일들이 있으며 그 시기를 놓치면 아무래도 여러모로 힘이 더 들어가는 일들도 있는 것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예를 들면 몸이 아플 때 시간이 없다 또는 약간 두렵고 귀찮다는 마음으로 의사 선생님을 찾아 가기 보다는 진통제 등을 먹고 참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치료시기가 지나 더욱 병증이 깊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통증도 심해질 뿐 아니라 나중에 치료할 때 시간과 비용 등 부담 또한 커지게 되기 때문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겪을 수 있으면서 또한 무심하게 넘어갈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하면 충치가 있겠는데요. 삼시세끼를 먹다보니 (그 뿐 아니라 사이 사이에도 계속 먹고 마시지요) 아무리 양치질을 잘한다고 해도 음식물 찌꺼기가 잔류할 수 있으며 우리의 입 속에 원래 존재하는 세균막과 결합하여 딱딱해 지면 잘 떨어지지 않고 치아 표면 (치아와 잇몸 사이 등) 에 붙어 이를 공격하는 산성 물질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충치라고 부르는 과정인 것이지요. 어느 정도 자연적으로 완전히 막을 수 없는 과정이라고 해도 일단 물리적으로 딱딱해진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 세균과 음식물이 엉겨붙는 환경을 덜 조성하는 방식을 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치과에서 치료와 예방을 동시에 같이 해 주는 스케일링 처치인 것입니다. 





충치는 사실 해당 치아에 무엇이 닿기만 해도 쑤시는 증상이 있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있을 때 치과로 방문하기가 쉬운 편입니다만 만약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내원이 늦어지거나 약간의 두려움 때문에 치과 방문을 늦췄다면 충치가 점점 더 부위가 넓어지고 깊어져서 충치신경치료 까지 해야 할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치과로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충치신경치료 란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 자연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처치로 /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통증을 느꼈다가 다시 회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변성된 상태에서 돌아오지 않는 신경을 잘라내어 제반 증상을 없애주는 치료인데요. 이 정도까지 진행되도록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먹을 때 뿐 아니라 그냥 가만히 있어도 푹푹 쑤시는 등 환자분의 고통도 상당했을 텐데 일단 우식 부분을 깨끗하게 없애고 신경을 끊어내면 더 이상의 병증의 진행이나 통증은 모두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의 치수 신경관은 굉장히 가느다랗고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치료 시 깨끗하게 제거되지 못한 가느다란 관이 남아있거나 안쪽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염증 부위가 남아있으면 간혹 가다가 충치신경치료 후 통증이 살아날 수도 있으나, 그런 경우에는 바로 치과로 가서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되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충치신경치료 를 한 치아는 신경과 혈관이 끊어져서 통증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없어 조금씩 약해집니다. 그러므로 남아 있는 자연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크라운 처치를 함께 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크라운 처치를 병행하는 것이 불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으나 어렵게 살린 자연 치아를 보다 오랜 기간 동안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크라운 처치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만약 해당 치아에 2차 충치 등이 생기면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 처치를 통해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지요. 





더 늦기 전에 꼭 필요한 처치 받으시길 바랄께요. 




Posted by 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