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콤비 치과2020. 9. 16. 00: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아 마모증 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거예요.


마모라는 것은 흔히 말해서 닳는다는 얘기죠, 즉 치아 마모증 이라는 것은 이빨이 닳는다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의 치아는 자연적으로 유치에서 영구치로 한번 바뀌고 난 다음에는 다시 새롭게 나거나 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보다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를 잘해주실 필요가 있는데요. 






매일 사용하는 치아이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조금씩 닳게 되는 부분도 있고 자연스러운 노화에 따라서 잇몸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이뿌리가 드러나는 등 여러 가지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부분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 마모증 은 치경부 마모증 이라고도 하는데 (치아와 잇몸 사이의 들어간 부분을 치경부라고 부릅니다) 치경부에 압력이 더 세게 걸려서 표면의 법랑질이 떨어져 나가면서 이뿌리가 드러나거나 조금씩 미세한 금이 가서 안 쪽으로 패이게 되면서 신경과 가까워지는 현상으로 이 역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부분도 어느 정도는 있어요.


이와 비슷하게 교모증 이라고 해서 교합면이 마모되는 증상도 있습니다. 이것은 치아와 치아가 부딪히는 교합면이 닳는 것으로, 예를 들어 어금니 같은 경우는 넓은 저작면의 울퉁불퉁한 부분들이 조금씩 높낮이가 부드럽게 바뀌게 되는데 이것이 교모증 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치아 마모증 과 교모증은 이시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구조를 생각해 봤을 때 법랑질이라고 해서 제일 겉면을 싸고 있는 물질은 우리 신체 중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라고 볼 수 있으며 신경이나 혈관이 지나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손상이 일어났을 때는 통증을 크게 느낄 수가 없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상아질, 그리고 더 내부 안쪽으로 들어가서 치수 조직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혈관과 신경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이 부분들에 자극이 직접 닿으면 통증을 크게 느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충치와 같은 구강 질환 또는 금이 가는 등의 외부 사고로 인해서 법랑질에 손상이 가서 상아질 또는 치수 조직이 겉으로 드러나거나 자극에 노출이 되면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되는데, 치아 마모증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상아질이나 치수 신경이 드러나서 시큰한 증상을 느끼게 되는 거예요. 





치아 마모증 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연 발생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닳는 속도를 좀 더 가속시키는 습관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잘못된 방향으로 세게 양치질을 계속하면 마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어요.


또한 치경부가 약간 움푹 패인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병목현상처럼 힘이 많이 걸리게 되어 있는데 보통 보다 강한 저작력이 걸린다면 치아 겉면이 계속해서 조금씩 떨어져 나가게 되어 점점 더 상아질이 있는 이뿌리 쪽으로 노출이 심해지게 되는 잇몸 퇴축이 크게 일어나게 되어 시린 증상 뿐 아니라 손상이 점점 더 안 쪽으로 깊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상속에서 양치질을 올바른 방향으로 너무 세게 힘을 주지 않고 하는 것, 치석이 쌓이면 잇몸 퇴축 현상을 더욱 빨라지게 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처치를 통해서 이를 제거하는 것, 또한 딱딱한 것이나 즐긴 음식물을 즐겨 드시는 습관이 있으시다면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한번 노력을 해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원래 이런 것 아닌가 무심하게 넘어가시기 보다는 약을 도포하거나 또는 레진 등으로 드러나는 부위를 때워 주시거나 아니면 잇몸 재건 수술을 통해서 도로 덮어주시는 등의 방법으로 치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진료를 받고 그에 따른 처치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리고 있어요. 



Posted by 나이스!